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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Hot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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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정경호,이동국병장님께테이블이동을명받았습니다.충~성."

충~성, 이병 정경호, 이동국 병장님께 테이블 이동을 명 받았습니다. 충~성."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전서 가장 관심을 모은 선수는 역시 헤딩 선취골을 터트린 정경호(25. 광주 상무)다. 그는 이 한골로 대한민국 매스컴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정경호를 가장 기쁘게 만든 것은 고참인 이동국(26. 광주 상무)으로부터 벗어나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병' 정경호는 대표팀 소집 후부터 줄곧 '말년 병장' 이동국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다. 정경호는 파주 트레이닝센터에서는 물론이고 LA 숙소인 뉴오타니 호텔에서도 이동국의 일석점호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식사 때도 이동국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계속 밥을 같이 먹었다. 정경호는 이동국 눈치 보랴, 소화시키랴 정신이 없었다.


그런데 콜롬비아전 선취골이 정경호의 '운명'을 확 바꿔놓았다. 이동국은 17일부터 정경호에게 "이제 다른 테이블로 가도 좋다"고 그를 '자유인'으로 풀어줬다. 멋진 헤딩골을 터트린 데 대해 선임자로서 포상한다는 의미도 있다.


정경호는 속으로는 '만세'를 불렀지만 고참 앞에서 행동으로 보일 수는 없었다.


LA=장원구 기자 cwk1205@poct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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